흔들리는 양재천에서♪ 네 가성비가 느껴진거야~♬ ‘호텔 컬리넌 개포’ 내돈내산 숙박 후기

2021. 9. 26. 16:24리뷰왕

*병맛 가득한 제목과 달리 사진은 건조할수 있음 주의*
결론부터 말하자면 양재천 카페거리에서 도보로 10분 떨어진 거리에서
디럭스룸(가장 기본룸) 숙박을 무려 5만원에 했기 때문에 무조건 강추에요!


위치 메리트가 큰것 같은,, 컬리넌 개포 호텔 외부모습.
왼쪽에서 두번째 회색 건물이 컬리넌 개포에요.
잉? 여기에 호텔이 있어? 싶을만큼 잔잔한 거리에 있습니다 ㅋ


그래도 나름 아주 가까운 거리에 맘스터치, 서브웨이, 스타벅스, 편의점 뭐 다 있어요.
맛집이나 카페야 양재천 카페거리쪽에 드글드글하구요!
가장 가까운 역은 아마 양재역(3호선)이나 양재 시민의숲(그...머죠 비싼 빨간 라인...ㅎ)역인데
버스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어서 그냥 강남 인근쪽으로 나온담에 버스타는게 편할듯.


ㅎㅎ아 이게 제가 기억하려고 찍은거라 1층 로비는 별거 없어서 스킵했네요.
숙박 가격이 너무싸서 이름만 호텔이고 모텔인거 아냐~? 반신반의하면서 갔는데요.
머랄까 최소한의 호텔 구색을 갖추고 약간의 모텔식 운영을 하는 그런 호텔 같아요.
24시간 리셉션 데스크는 있는데, 배달음식 시킬경우 리셉션에서 받아주는게 아니라
그냥 배달원이 방까지 가져다주는 것도 그렇고...
호텔이라 안챙겨갔는데 치약칫솔은 체크인할때 천원 주고 사야하더라구요.
근데 그 패키지에 치약칫솔말고도 이것저것 들어있었는데 콘돔도 있었다는@,@



암튼 여기가 제가 묵었던 디럭스룸!


문이 이중으로 되어 있어서 찍어봄,,,ㅎ


오오,,, 호텔홍보사진이랑 똑같애~!
친구들이 너 혼자 모텔갔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
걱정을 좀 했었는데 다들 이거보고는 안심(??)해주더라구요 ㅋ


침대 옆에 전신거울벽이라서 왠지 더 넓어보이는 센스,,
방크기는 흔한 서울지역 디럭스룸들이랑 비슷해요!


그러고보니까 호텔들은 보통 침대만 넣으면 꽉차는 방에도
쓸데없이(?) 커다란 책상 하나씩 가져다 두던데
여기는 정석 책상 대신에 티비 아래에 저렇게 긴 바를 설치한게 공간활용에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
근데 저 긴바도 그렇고 호텔 내부 전체적인 디자인이 제가 올해초에 다녀왔던
선릉 디자이너스호텔이랑 되게 비슷한 느낌이 있거든요??
그래서 비즈니스급 호텔들은 다 이런가보다,,,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디자이너스 호텔그룹에서 새로 낸 브랜드가 호텔컬리넌이래요 어머 ㅋㅋㅋㅋ


지금 다시 보면서 느끼는데,,, 디자이너스호텔은
가격이 훌륭하면서 인테리어도 너무 손놓지 않는,,, 훌륭함이 있는데
조명이 문제인거같네요ㅎ 조명 많이 비싼가,,, 그 장점을 극대화로 연출시키려면
조명이 필요할거긑애,,,


아니 근데 여기는 모던함 추구하는건 좋은데
출입문을 들키면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자꾸 문을 모던하게 숨겨요..
저기 좌측에 벽장같이 보이는 곳이 화장실이거든요??
그러니까 저 벽같은 것중에 일부는 화장실문이란 얘기죠...^^
어느게 문인지 몰라서 한참 헤맸어요


암튼 창문이 있는데, 저 정도.. 30도? 각도까지만 열립니다.
그게 좀 아쉬웠네요. 나중에 찾아보니까 좀더 비싼방들은 저렇게 코팅되어 있지 않은
큰 창문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햇빛이 들어와서 방 분위기도 더 좋아보임ㅠ.ㅠ


뷰는,,,예,,,,,
날씨 진짜 좋았는데 강철 방충망bb
뭐 별 뷰는 없는데 아무튼 나름 마운틴뷰에요ㅋ


한참 헤맨끝에 드디어 화장실문 열기 성공...!ㅋㅋㅋㅋ
가운데문을 미시면 됩니다...! 아니 문도 무거워가지고 힘을 좀 줘야 열려요.
어떤게 문인지도 모르겠는데, 문 여는 법도 모르겠으니
막 밀면서 내가 벽 뿌실까봐 불안불안ㅠㅋㅋㅋㅋㅋㅋ


샤워하는 쪽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여기는 별 어메니티랄건 없어요.
머리털이 개털이라 어메니티에 민감한 편이거든요. 그래서 벽에 저렇게 리필식으로 되어 있는거
보자마자 된장, 싶었는데 뜻밖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껀지 모르겠지만 향기도 좋고 질이 괜찮아요...!


이건 무얼 기록하고 싶었던 것인지 저도 잘,,,?ㅎ
세면대에 비누만 제공된다,,,?ㅎ



아근데 제방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전객실 금연객실이라고 봤던거 같은데
화장실에 담배냄새 작살,,,ㅎ 체크인 직후부터 체카웃 할때까지,,,

근데 이제보니 사진을 뭐이따구 찍었나 싶은데,,, 화장실이 좁고 길~게 생겼어요!
그래서 한컷에 다 담을수가 없었던 점 양해를,, 머랄까 전면벽장 같은 구조로
왼쪽코너에 변기 / 가운데에 세면대 / 오른쪽코너에 샤워 이렇게 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시 방으로 돌아와서,,, 티비 옆에 옷장 열면 냉장고 있습니다~! (중요)


옷장(?)안 서랍에는 이렇게 채워져있구요. 드라이기 굳굳,,, (드라이기만 씀)


냉장고 안에 물 2병이랑 음료수 2캔 있어요


혹시 제가 조용한데서 일해야되서 급히 호텔을 갔다고 했던가요...?
본새 안나게 집에서도 안보던 오케이 광자매 마지막회를 보고 놀았...ㅎ

아무튼 청결도, 침대 푹신도(?),방음 같은 디테일은 다 무난무난-한 호텔이었어요.
아마 조식같은거는 제공하지 않는 것같구요. (그런 공간이 없어뵘)
너무 건조하게 쓴거같은데?
호텔컬리넌 개포는 제가 호캉스 목적이 아니라 혼자 조용한데서 일하러 간거라,, 그런거같아요.
가격이랑 위치가 상당히 메리트 있어서
또 양재천 근처에 볼일이 있거나 혼자 외박이 필요하다면 재방문할 의사도 있는 정도입니다.
크게 호텔 자체의 서비스같은건 기대안하고 저렴한 숙박을 원하신다면 강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