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두고두고 다시 해먹으려고 올리는 백종원 떡볶이 & 사세 버팔로윙 레시피

2021. 9. 18. 16:59리뷰왕

강불만을 사랑하는 지옥에서 온 요리사지만
이 레시피들은 망한적이 없습니다.
단언컨대 최소한의 재료와 정성으로
최대한의 맛(=밖에서 파는 맛) 보장해드립니다!



1. 백종원 떡볶이


물 500미리
고추장 2
고춧가루 1
진간장 3
설탕 1 또는 그보다 적게

****높은 확율로 다들 냉동떡이실테니(?) 해동하는 법 :
1. 냉동실에서 냉동떡을 꺼내서 “찬물”에 담가놓는다 최대 10분 (그 이상 담아놓으면 나중에 잘 터지더라구요)
2. 뭐 아직 녹은 느낌이 전혀 없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중불에 물 500미리 넣고 떡덩어리도 넣어버린다. (물이 끓기전에! 불 켜기 전부터 떡도 물이랑 같이 넣어버리는게 포인트에요)

그 다음에 저 고추장 2 : 고춧가루 1 : 진강장 3 : 설탕 1 비율로 양념장을 만듭니다. 그릇에 한데모아 만드셔도 되고요, 저는 설거지거리도 최소한으로 만들고싶은 게으름뱅이라 수저 하나로 바로바로 냄비에 투척하는 편입니다ㅋ
설탕 > 고춧가루 > 고추장 > 진간장 순으로 푸면 숫가락 하나로 양념 다 넣으실수 있어요ㅋ

암튼 정리하면
1. 물 500미리와 떡을 넣고 중불에 끓인다.
2. 양념장도 만들어서 투척한다

이 다음에는 지난한 기다림의 시간이에요…
이제 그냥 투척한 양념장 고루고루 잘 풀어주고,,
붙어있던 떡 덩어리들 나무 주걱으로 살살 건들어서 하나하나 풀어주면 되요. 그리고도 한참 기다림의 시간…
첨에는 물은 한강수같고? 떡은 허여멀건하니 양념장 영원히 안밸거 같고 그르커든요? 망한거같다는 불안이 올라오려고 하면 원래 학교앞 떡볶이는 죙일 끓이고 또 끓여서 그렇게 소스가 잘밴거다… 하면서 참으세요.

육수 그런거 없습니다(간편) 기다리다 너무 심심하면 파 썰어서 넣어주시면 더 맛있어요. 파랑 오뎅까지 썰었는데도 너무 기다리기 심심하다? 그럼 그때 불을 좀 올리세요..
끝입니다. 사진과 같은 비쥬얼이 되면 불끄고 드세용❤️

아아 중간에 맛은 언제보냐면요,
파랑 오뎅 넣기전에 함 보면 좋은데요,
맛이 안맵고 밍밍하면? 고추장 조금 더
맵기는 충분한데 애매하다? 설탕을 아주 조금 더
넣으시면 보통 완전해져요. 고춧가루는 비싸니까 애끼세용ㅋ
설탕이 없으면 안되는데 또 설탕이 많으면 훅 자극적인 맛이 되거든요? 그래서 첨에 아빠 스푼 80% 정도만 넣고 나중에 맛보면서 조금 더 넣는걸 추천드려요~

이 레시피는 제가 하도 많이해서 주의사항이 많았는데
걍 사실 떡 대충 녹여서 위의 재료들 때려박고 중불에 올려놓으면 진짜 암거 안해도 망할수가 없는 레시피에요 홧팅



2. 사세 버팔로윙


사실 사세 버팔로윙은 봉지에 사용법이 적혀있는데…
왠지 믿음직스럽지 않아서??? 또는 지난번에 그렇게 해서 먹어봤더니 인터넷에서 강추강추들 할만큼의 맛은 안나던데??? 싶어서 굳이굳이 검색해서 여기에 들어오셨다면
정말 당신은 행운아🎶 제대로 찾아오셨습니다👏

나도 첫 조리를 하기전에 이블로그 저블로그 찾아봤는게 공통적인 의견은 봉지에 써진 사용법대로 하려면 종이호일 없이해라, 종이호일을 깔고할거면 더 오래돌려라! 였다.

근데 사진에 저 양념기름 떨어진거 보이시나요…? 만사 귀찮아서 가공식품해먹는데 내가 굳이 종이호일 없이 에프돌려서 에프자체를 닦겠냐구ㅋ
종이호일은 필수구요, 버팔로윙은 애초에 부위자체가 그리 특별치 않기 때문에 양념맛&바삭한 맛이 필수입니다. 고로 이렇게 하시는걸 추천해요!

1. 180~185도에서 1분 예열
2. 같은 온도에서 버팔로윙 넣고 10분
3. 같은 온도에서 뒤집어서 10분
=======>여기까지만 해도 망하진않는데요
⭐️4.치트키 : 190도에서 2-3분만 더 돌리기⭐️
그러면 사진처럼 바삭한 버팔로윙 완성입니다~~!

참, 양은 제가 사세 버팔로윙 플러스 1kg 샀는데 남동생이랑 둘이 야식으로 2번 먹었어요~~ 4인가족이면 한번에 끝날려나? 한 봉지에 25개 전후 들어있지 싶어요.